멀쩡히 잘 차던 목걸이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때… 의심해야 할 건?

금속 알레르기는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가려움 ▲따가움 ▲두드러기 ▲붉은 반점 ▲색소 침착 ▲부종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심하면 진물이 나고 물집·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도 금속 알레르기를 겪기 쉽다. 땀의 물기와 소금기가 금속 성분을 녹이면, 피부의 각질 형성 세포나 면역력 세포가 자극받아 금속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래 착용해오던 목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새 목걸이 성분이 땀에 녹으며 변질됐다면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귀걸이·목걸이·시계·허리띠·금속 버클·바지의 금속 단추 등 액세서리 도금에 자주 쓰이는 니켈이 알레르기 반응을 특히 잘 일으킨다. 그러니 금속 알레르기를 겪은 적 있다면 도금되지 않은 순금 또는 순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금속 소재 지퍼나 단추가 피부에 맞닿지 않게 얇은 내의를 껴입는 것도 방법이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원인으로 의심되는 액세서리부터 빼야 한다. 이미 생긴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는 얼음찜질로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다. 생리 식염수를 적신 깨끗한 거즈를 환부에 20분간 올리고 있는 ‘냉습포 치료’가 도움된다. 이후에도 환부가 가렵고 빨갛다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빨리 낫는다. 금속 알레르기는 보통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한다.
두 줄 요약!
1. 평소 별문제 없이 착용하던 액세서리라도 땀에 변질되면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2. 냉찜질해도 낫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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