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도 하동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경기(성남 판교, 안양), 경북(경주), 경남(하동) 등 지방자치단체 7곳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6억 원을 지원한다고 2월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심야·새벽 시간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강남의 심야택시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경로를 찾아가는 난도 높은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자율주행택시 운행구역을 강남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배차도 3대에서 7대로 늘립니다. 경기도는 판교와 안양에서 각각 근로자 이동 편의를 위한 노선버스를 운행합니다. 경남은 고령층 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합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는 회의장과 숙소를 오가는 자율주행셔틀버스를 운영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