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에 할머니 연기 싫어서 제주도로 도망쳤던 여배우 최근 근황
연기하기 싫어서 제주도로 도망쳤던 배우의 일화가 화제인데요~
그는 지난달 갑작스럽게 고혈당 쇼크로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전 국민들의 '엄마' 故 김수미입니다.
피로 누적 등으로 공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수미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별세해 많은 이들이 눈물과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에 김수미의 생전 일화들이 회자하고 있는데요~
데뷔 후 이국적인 외모로 '나탈리 우드 닮은꼴'로 불리기도 했던 김수미는 당시 방송가에서 선호한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10년간 빛을 보지 못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주연급 역할을 맡지 못했던 김수미는 MBC '전원일기'에 캐스팅됐고, 방송국에서 만난 선배 박은수가 "(극 중) 너랑 나랑 한집에 산다더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수미는 "저희 둘이 부부냐?"라고 물었고, 박은수는 "네가 내 엄마야"라고 답해 김수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31살의 꽃다운 나이에 할머니 연기를 하게 된 김수미는 배역을 맡기 싫어서 제주도로 도망을 갔다고 하는데요~
PD는 김수미에게 "복귀하지 않으면 극 중 가족들을 전부 제외해 버리겠다"라고 협박했고, 결국 김수미는 다른 배우들의 생계를 위해 3개월 만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나이 많은 선배가 아들로 출연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적응한 뒤에는 촬영 중 선배에게 욕하는 것을 즐겼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을 김수미가 실제로 할머니인지, 아닌지 설전을 벌였으며, 다수의 할아버지들이 방송국으로 팬레터를 보내기도 했다네요~
'전원일기' 속 '일용엄니'로 사랑받은 김수미는 이후에도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고, 또 다른 의미로 '국민 엄마' 호칭을 얻게 됩니다.
전 국민을 울고 웃기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김수미, 벌써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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