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WBC에서 '투타니' 못 보는 거 아니었어? 오타니가 직접 언급한 단 하나의 등판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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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농담이었을까, 아니면 전 세계 야구팬들이 바라는 장면을 예고하는 복선일까.
2026 월드베이볼클래식(WBC)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인 투웨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등판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다.
경기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WBC 결승전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구원 투수로 자원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타니의 재치 있는 답변은 3년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2023 WBC 결승전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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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지막 불펜서 159km… 수술 후유증 없다
-적시타 김혜성·야마모토도 WBC 출전 준비

[더게이트]
순전히 농담이었을까, 아니면 전 세계 야구팬들이 바라는 장면을 예고하는 복선일까. 2026 월드베이볼클래식(WBC)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인 투웨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등판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다.

3년전 WBC 결승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어렵습니다
오타니의 재치 있는 답변은 3년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2023 WBC 결승전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일본의 수호신으로 등판한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팀 동료이자 '최고 타자'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았던 그 명장면을 오타니가 자신의 입으로 언급한 것이다.
물론 현실의 장벽은 높다. 트라웃은 이번 미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다저스 구단 역시 오타니를 보호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향후 8년 이상 오타니가 마운드에 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 투수 등판 불가 방침을 이미 못 박았다.

적시타 김혜성·에이스 야마모토도 도쿄로
오타니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을 끝으로 캠프 일정을 갈무리하고 일본 대표팀 합류를 위해 출국길에 오른다. 비록 WBC 본선에서는 방망이만 휘두르겠지만, 대회 기간 중에도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세션을 병행하며 빅리그 투수 복귀를 위한 예열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오타니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투구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저스 캠프의 다른 WBC 출전 선수들도 경기 감각이 최고조다. 한국 대표팀의 주전 2루수 김혜성은 이날 끈질긴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박수를 끌어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눈에 띄게 편안해졌다. 선구안과 스윙 모두 합격점"이라며 "WBC 합류 전까지 중견수 수비까지 점검해 활용 폭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3월 4일 도쿄에서 막을 올리는 야구 전쟁.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그리고 김혜성이 각국의 국기를 달고 적으로 마주하는 장면은 이번 대회가 선사할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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