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임박' 슈체스니, 바르사 SOS에 화답 "어려운 상황 이해, 제안 고려 않는 건 무례한 것"

윤효용 기자 2024. 9.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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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의 SOS에 응답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슈체스니는 이제 바르셀로나에 OK를 주었다. 바르셀로나를 방어하기 위해 은퇴에서 돌아와 장갑을 다시 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슈체스니는 바르셀로나의 요청에 화답했다.

 슈체스니는 향후 며칠 안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발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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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폴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의 SOS에 응답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슈체스니는 이제 바르셀로나에 OK를 주었다. 바르셀로나를 방어하기 위해 은퇴에서 돌아와 장갑을 다시 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주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켄을 부상으로 잃었다. 테어슈테켄은 라리가 6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전반 44분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테어슈테켄은 들것에 실려나갔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십자인대 부상은 최소 8개월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새로운 골키퍼 찾기에 나섰다. 세컨드 골키퍼인 이냐키 페냐로는 한 시즌을 끌고가기에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즌 중 데려올 수 있는 골키퍼 후보군은 마땅치 않았다. 테어슈테켄 연봉 80%와 선수단 전체 연봉 2%라는 연봉 조건도 따라붙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 가운데, 지난여름 은퇴한 폴란드 출신 골키퍼 슈체스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스널을 거쳐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슈체스니는 잔루이지 부폰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운 골키퍼였다. 모든 대회에서 풀타임 기준 10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선방률 73%라는 높은 방어력을 보였다. 3번의 세리에A 우승과 3번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우승, 2번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미 은퇴했지만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하는 골키퍼라는 점을 생각하면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나이다. 


슈체스니는 바르셀로나의 요청에 화답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매우 존경한다. 테어슈테켄 부상 후 발생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한다"라며 "이 옵션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무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합류 의사를 밝혔다. 


슈체스니는 향후 며칠 안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발을 맞출 예정이다. 페냐, 안데르 아스탈라가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친다. 그러나 경험이 많고,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만큼 슈체스니가 넘버원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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