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조용히 망가진다” 멀리해야 할 식품 4종류
김경림 기자 2026. 5. 13. 04:21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장기다. 이러한 신장이 망가지면서 발병하는 만성신부전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나트륨이 많거나 혈당을 올리는 식습관을 삼가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만성신부전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신장 건강을 위해 멀리해야 할 음식은 다음과 같다.
▶가공육=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같은 가공육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을 급격히 올린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지속적인 고혈압은 신장 사구체와 혈관을 손상시켜 만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나트륨은 소변 내 칼슘 배출을 늘려 신장결석 위험도 키운다.
▶포장 및 가공식품=통조림 수프, 빵, 조미료 등 포장 및 가공식품에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이 많을 경우 신장 여과 압력을 높여 사구체 손상을 일으키고,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는 단백뇨를 유발한다. 단백뇨는 초기 신장질환의 무증상 단계에서 나타난다. 이에 포장된 식품을 고를 때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걸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당 음료=콜라, 단맛 나는 차, 레모네이드 같은 가당 음료는 주 7회 이상 섭취 시 만성신부전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액상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며, 요산 수치를 높여 신장결석을 형성한다. 장기적으로는 대사질환을 통해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물, 탄산수, 무가당 차, 우유로 대체하면 수분 보충과 결석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짠 간식=감자칩, 프레첼, 육포를 하루에 수차례 간식으로 먹는 습관이 있다면 몸에 나트륨이 쌓인다. 나트륨 과잉은 부종과 혈압 상승을 부르고, 신장은 이를 조절하느라 과부하에 걸린다. 신장질환자라면 단백뇨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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