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잡다 사람 잡는다… 에프킬라·전기모기채 같이 썼다 폭발 위험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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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모기의 계절이다.
전기모기채와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먼저 전기모기채의 전압은 가정용(220V)의 10배 이상이다.
에어컨을 가동하느라 창문과 방문까지 꼭 닫아 둔 상태로 모기살충제를 뿌리고, 마침 눈에 띈 모기를 전기채로 잡으면 폭발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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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채 스파크에 살충제 속 가연성 물질과 만나면…
전기모기채와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기모기채의 전압은 가정용(220V)의 10배 이상이다. 전류가 흐르는 금속 망 사이에 모기나 파리가 끼이면 전압차가 발생해 감전되는 원리다. 가끔 모기의 사체가 온데간데없는 경우가 있는데 각피가 얇고 전해질이 많은 모기의 특성 상 흔적도 없이 타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피부 표면의 저항이 크기 때문에 물에 젖은 상태가 아니라면 전기채로는 감전되지 않는다.
◇살충제와 라이터로 간이 화염방사기? “안전하다는 착각”
성분의 70%가 액화석유가스인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화기는 물론 고온의 환경도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살충제를 일명 화염방사기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 등에선 말벌집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거론된다. 매우 위험하다. 압축돼있던 액화석유가스를 분사하면 자연스럽게 외부 산소와 혼합한다. 점화원이 주어질 경우 연소 범위를 조절하기 어렵다. 말벌집을 태우려다가 집이나 산 전체를 태울 수도 있다.
물론 폭발 가능성도 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역화(backfire)현상이라고 하는데 순간적으로 가스 분사량이 줄어들면 불꽃이 용기 안쪽으로 역류해 폭발한다”며 “특히 가스가 조금만 남아 있거나 미세한 구멍으로 내부 압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분사할 때 불을 붙이면 매우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분사구가 녹아서 불꽃이 역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금 오래된 자료지만 2013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에어로졸 제품 관련 화재·폭발 사례는 총 87건 접수됐는데 ‘에어로졸 분사 후 점화’가 20건(23.0%)으로 가장 많았다. 용기 자체가 폭발한 경우는 18건(20.7%), 쓰레기 소각로에 투입한 경우가 12건(13.8%), 화재 열에 노출된 경우가 12건(13.8%)이었다. 대부분이 화상을 입거나 머리 및 얼굴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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