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증권 공시 오류 반복 “실수면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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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토스증권이 잇단 전산 오류로 투자자는 물론 상장사 항의까지 받고 있다.
12일 한국콜마는 토스증권의 공시 오류 사태와 관련한 항의 공문을 보냈다.
토스증권의 공시 오류는 한국콜마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피해 주주들의 항의가 이어진 만큼 침묵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 한국콜마 실적 공시도 오류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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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공식 항의 “피해 엄중”
투자자들 “사과 없이 정정만” 비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토스증권이 잇단 전산 오류로 투자자는 물론 상장사 항의까지 받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송금과 결제, 환전, 투자, 정보 취득까지 모든 금융 활동을 토스 플랫폼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슈퍼앱’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는 전산 오류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시장의 비판이 거세다.
12일 한국콜마는 토스증권의 공시 오류 사태와 관련한 항의 공문을 보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한국콜마 실적을 ‘연결’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공시해 시장에 혼란을 줬다. 실제 매출인 7280억원이 아닌 반토막 수준인 3430억원으로 공시된 토스증권의 공시에 일부 투자자는 황급히 보유 주식을 내다 파는 ‘패닉셀’(공황매도)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공문을 통해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주주와 투자자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의 공시 오류는 한국콜마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피해 주주들의 항의가 이어진 만큼 침묵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 한국콜마 실적 공시도 오류를 낸 바 있다. 토스증권 한 이용자는 “실수에 대해 사과 없이 공시만 정정하면 끝나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토스증권은 “한국콜마 측의 입장을 수신했다”며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시 데이터 반영과 검증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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