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MT까지 쫓아오는 아빠 때문에 20대에 '효율적인 만남' 전혀 못 해봤다는 여배우

요즘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보신 분들이라면
“이 캐릭터 누구야?” 하고
한 번쯤 눈길 갔을 배우가 있죠.

바로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사원
정현민 역으로 등장한
정혜성입니다.

한지민과의 티키타카는 물론이고,
“0.8인분 안 될까요?” 같은 생활 밀착 대사로
현실 직장인의 리얼함까지 살리면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허당스럽다가도 사이다 멘트를 날리고,
귀엽다가도 때로는 과감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이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실 정혜성은 갑자기 등장한 신예가 아닙니다.
무려 17년 차 배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그는
이후 <오만과 편견>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과장>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습니다.

특출나게 튀기보다는
“역할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안정적인 연기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타입이죠.

특히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과의 가상 부부 케미로
귀엽고 솔직한 매력까지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밝고 당당한 이미지의 배우에게도
의외의(?) 어린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정혜성은
자신의 별명이 ‘라푼젤’이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유가 꽤 충격적입니다.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았다”
“아빠가 MT까지 따라왔다”

네… 말 그대로입니다.

대학생 시절 MT를 가면
보통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잖아요?
그런데 정혜성은 부모님이 직접 데려다주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언니의 MT까지 따라갔을 정도라니,
아버지의 보호(?)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되죠.

이 때문에
“연애도 제대로 못 해봤다”고 털어놓으며
“전국의 아빠들에게 말하고 싶다. 막아봤자 소용없다”
라는 현실(?) 조언까지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혜성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거침없는 입담’인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벗겨 놓으면 자신 있다”라는 발언으로
한 번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그는
“어릴 때 무용과 운동을 오래 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지금도 자신 있다”
“옷발을 위해 눌러 입는다”

같은 솔직한 발언을 이어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죠.

다소 파격적일 수도 있지만,
이런 꾸밈없는 솔직함이야말로
정혜성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아닐까요.

이처럼 정혜성은
파격적인 로맨스 연기부터
현실 직장인의 생활 연기,
그리고 예능에서의 솔직한 입담까지.

여러 얼굴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온 배우입니다.

화려하게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번 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배우.

그래서일까요.

지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그의 존재감은
주인공 못지않게 또렷하게 남습니다.

어릴 적엔 ‘라푼젤’이라 불릴 만큼
철저하게 보호받던 딸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배우가 된 정혜성.

앞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효율적인 만남’도,
그리고 더 큰 작품 속 만남도
마음껏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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