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6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마지막 희망은 'UE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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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이번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절실해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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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4강 진출한 상황…우승 시 유종의 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이번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절실해졌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리그 2연패뿐 아니라, 지난 1996~1997시즌 이후 28년 만에 노팅엄에 리그 더블(2패)을 내줬다.
11승4무18패(승점 37)로 리그 순위도 16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이 EPL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한 건 2003~2004시즌의 19패인데, 이제 1패만 더 하면 해당 기록과 타이가 된다.
EPL이 38라운드 체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다 패배 경신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리그에선 부진하지만, 이걸 뒤집을 마지막 한 방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현재 2024~2025시즌 UEL 4강에 올라있다.
지난 18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에서 1-0 승리, 합계 스코어 2-1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노르웨이 복병 보되/글림트다.
UEL 준결승전까지 오른 팀이지만,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토트넘의 승리에 무게가 쏠린다. 이변의 희생양만 되지 않는다면 결승까지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UEL 결승을 넘어 트로피까지 닿는다면, 리그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터다.
실제 토트넘도 선택과 집중을 한 거로 보인다.
이날 노팅엄전에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33)을 기용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결장했다.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거로 알려졌는데, 더 문제가 되기 전에 휴식을 부여한 거로 전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최근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부상 문제를 겪어왔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부상이라면 휴식이 중요하다. 그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손흥민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좋은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계획대로 손흥민이 온전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보되/글림트전 승리는 어렵지 않을 거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2일 홈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치른 뒤, 9일 원정으로 2차전을 소화한다.
반대편 4강 대진에선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가 격돌한다.
결승전은 오는 5월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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