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문형석 “롤모델은 룰러…성실함 본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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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룰러' 선수죠. 꾸준함과 성실함을 본받고 싶어요."
젠지 2군 원거리 딜러 '어바웃' 문형석이 롤모델로 '룰러' 박재혁을 꼽았다.
문형석의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지만, 그는 이날 3세트에서 리 신을 선택했다.
문형석은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 울트라 프라임(UP) 2군에서 활동하다 지난 연말 젠지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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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룰러’ 선수죠. 꾸준함과 성실함을 본받고 싶어요.”
젠지 2군 원거리 딜러 ‘어바웃’ 문형석이 롤모델로 ‘룰러’ 박재혁을 꼽았다.
젠지 2군은 10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킥오프 플레이-인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2라운드에 진출, 11일 T1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문형석은 이날 2세트에서 징크스로 게임을 캐리해 POG로 선정됐다. 17분경 미드 교전에서 더블 킬을 따내며 원거리 딜러 간 성장 균형을 무너트린 게 게임 승리로까지 이어졌다. 3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아닌 리 신으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문형석은 “연습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스크림에서도 실전에서도 실수가 너무 많았다”며 “오늘은 하나의 목표를 확실하게 이루고, 다음 목표도 차차 달성해나가자고 했던 피드백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형석의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지만, 그는 이날 3세트에서 리 신을 선택했다. 서포터 ‘남궁’ 남궁성훈과 함께 세나·리 신 조합을 완성하기 위해서였다. 문형석은 “솔직히 리 신을 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밴픽 흐름상 리 신을 안 하면 도망자가 되는 것 같아서 과감히 골랐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하루에 스크림 6판 중 5판을 이기면 마지막에 조커 픽으로 연습했던 게 세나·리 신 조합”이라면서 “실전에서 이 조합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조커 픽으로 이기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덧붙였다.
LCK CL에서 첫해를 보내고 있지만 올해가 그의 프로게이머 데뷔 시즌은 아니다. 문형석은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 울트라 프라임(UP) 2군에서 활동하다 지난 연말 젠지로 왔다. 그의 롤모델 ‘룰러’ 박재혁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그는 “꾸준히, 열심히 하는 박재혁 선배가 롤모델이다. 나도 그처럼 롱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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