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역대 가장 빨라

김한나 2024. 9.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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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 시즌이 3월 22일 개막한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역대 가장 이른 시점이다.

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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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고연전)'에서 참가자들이 야구를 보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 시즌이 3월 22일 개막한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역대 가장 이른 시점이다. 내년에는 폭염을 고려해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춘다.

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와 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격년제 홈 경기 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wiz,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홈 71경기를 벌인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에 열린다. 올스타전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름철 극심한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더블헤더 편성 기간과 경기 시간 등도 일부 조정했다.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9월 이후 경기 시간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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