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 정부 보고…강동구는 ‘0곳’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뉴스1]](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joongang/20250408220624913jlxq.jpg)
서울시가 지난해 지반 침하 우려가 큰 고위험 지역 50곳을 정부에 보고했다. 보고서엔 지난달 대형 싱크홀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강동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는 시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관련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별로는 광진구가 22곳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 9곳, 금천구 7곳, 성동구·구로구 각 3곳, 강남구·노원구·마포구 각 2곳 등이었다.
보고된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전체 길이는 약 45㎞에 달했다. 선정 사유는 지하 개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사고 발생 빈도 높음, 침수 취약 구간, 30년 이상 노후 지하시설물 다수 존재 등이 꼽혔다.
지난해 국토부는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지반 침하 조사가 필요한 곳을 검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가 각 자치구로부터 내용을 제출 받아 정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8개 자 치구만 구내 위험 지역이 있다고 회신했고,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 등에선 고위험 지역이 선정되지 않았다.
강동구에선 지난달 24일 오후 6시 29분쯤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4.5개 차선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3)씨가 숨지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요청으로 각 자치구 선정한 자료를 받아 서울시가 정부에 상신했다”며 “자치구별로 조사가 필요한 곳을 임의로 정해 선정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꺼짐) 현장에 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씨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joongang/20250408220626281ueva.jpg)
이수기·황희규 기자 hwang.heeg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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