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침으로 꿈 응원… 동아대 동문, ‘천원의 아침밥’ 2년 연속 후원
동아대학교는 일어일문학과(현 일본학과) 동문인 온리원 박광웅 대표가 후배들의 든든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발전기금 2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동문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2년 연속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동아대 학생 식당에서 두 달간 약 8400명의 학생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대학은 해당 기간 식단을 '박광웅 선배님이 후원하는 천원의 아침밥'으로 운영하며 후배들을 향한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후배들이 따뜻한 아침을 먹고 힘을 냈다는 이야기에 큰 보람을 느껴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뜻을 보탰다"며 "제가 학창 시절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배고픔의 설움을 우리 후배들만큼은 겪지 않고 든든하게 식사하며 학업과 꿈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9년 동아대를 졸업한 박 대표는 글로벌 수산물 가공·무역 전문기업인 온리원을 이끌며 수산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일본학과 장학기금 누적 기탁액 1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후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2016년부터 이어진 박 대표의 발전기금 기탁 규모는 이번 '천원의 아침밥' 후원을 포함해 총 2억 6000만원에 달한다. 또 동아대학교병원에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의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비용을 공동 부담해 학생들은 1000원만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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