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유일한 포워드이자 주 득점원, 김경륜에게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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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서 모처럼 재능이 뛰어난 장신 포워드가 나왔네요." 광주고 2학년 포워드 김경륜(193cm,G,F)을 향한 우승연 코치의 말이다.
광주고는 올해 3학년이 되는 주장 유병무(185cm,G,F)와 구유림(179cm,G,F), 황시현(181cm,G,F)에 이어 2학년 박주현(181cm,G,F), 김지성(171cm,G,F), 1학년 추유담(181cm,G)등으로 이어지는 가드들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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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는 올해 3학년이 되는 주장 유병무(185cm,G,F)와 구유림(179cm,G,F), 황시현(181cm,G,F)에 이어 2학년 박주현(181cm,G,F), 김지성(171cm,G,F), 1학년 추유담(181cm,G)등으로 이어지는 가드들로 팀을 꾸렸다.
이에 반해 포워드진은 무게감이 조금 떨어진다. 이승원과 이율이 졸업했기 때문. 그래서 2학년 김경륜의 역할이 막중하다. 김경륜은 맨발 193센티라고 했다. 팀 내에서 가장 크다.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이 가드 포지션에 편중된 걸 감안하면, 사실상 유일한 포워드 자원이다.
김경륜은 이미 1학년인 지난 해부터 주축으로 활약했다. 전국대회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11.4점 7.4리바운드 2.1어시스트 2.4스틸 1.4블록 3점슛 성공 1.1개를 기록했다.
우승연 코치는 “광주 지역에서 모처럼 재능이 뛰어난 장신 포워드가 나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경륜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다. 힘과 스피드를 모두 겸비했으며 슈팅능력도 탁월하다.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로 본 김경륜의 주 공격 루트는 적극적인 외곽슛 시도였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운동능력을 십분 활용, 직접 림으로 대쉬하는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걸 확인시켜줬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며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고, 포지션도 3, 4, 5번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슈팅, 돌파 등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윙맨의 신장이지만 팀 사정상 빅맨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하나, 이번 동계훈련 때 무빙슛, 원드리블 점퍼 등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고 한다. 포워드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우승연 코치는 “이번 동계훈련 때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팀 사정상 빅맨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만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빙슛, 원 드리블 점퍼 장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신장에 2~3번 포지션을 보기 위해서는 그것이 맞다. 아직 무빙슛을 쏘기에는 하체 힘이 살짝 부족한데 그래도 계속 해보라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팀에 더 좋은 빅맨이 있으면 슈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 팀 사정이 그렇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김경륜의 성장세를 바라봤다.
김경륜의 롤모델은 안영준(SK)과 송교창(KCC)이다. “안영준, 송교창 선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두 선수 모두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으며, 돌파할 때 치고 올라가는 힘이 좋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192~193cm인데 키도 계속 크고 있다. 키가 더 자라 앞서 언급한 두 선수처럼 장신 포워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광주고가 지난 해 최고 성적인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김경륜이 주 득점원으로서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
김경륜은 팀 내 최장신으로서 홀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았다고 하자 “부담은 없다. 올해는 작년보다 공격 비중을 좀 더 늘려야 한다”며 “팀적으로는 지난 해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넘어선 8강, 4강까지 갈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중고농구 첫 대회인 제63회 춘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은 3월 12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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