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외연 확장 나선 네이버…“연내 총괄 법인 설립 계획”

이소연 2024. 9.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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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기회의 땅' 중동에서 외연 확장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총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23일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 프로그램에 참여,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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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합뉴스

네이버가 ‘기회의 땅’ 중동에서 외연 확장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총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23일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괄 법인의 가칭은 ‘네이버 아라비아’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 프로그램에 참여,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벤처(JV)’ 설립도 추진한다. 예를 들어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중동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소버린 AI’ 구축 등 본격적인 협력을 진행해 왔다. 지난 1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AIN 2024’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MOU를 체결했다.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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