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10명 중 1명 "혼인신고 안한 이유…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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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10명 중 1명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미혼인 상태가 신혼집 마련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미혼인 상태가 신혼집 마련에 유리해서'라는 답변이 56.8%로 가장 많았다.
조은하 가연 커플매니저는 혼인신고를 미룬 부부의 대다수가 신혼집 마련을 1순위로 꼽은 것을 보면 미혼이 청약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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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중 혼인신고 한 사람은 91.2%로 대다수
기혼자 10명 중 1명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미혼인 상태가 신혼집 마련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5~39세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중 '혼인신고'에 관한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500명 중 혼인신고를 한 사람은 91.2%로 대다수다. 시점은 살펴보면 '결혼식을 올린 후~1년 이내'가 47.4%로 가장 많았고,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29.8%)', '결혼식을 올린 후~2년 이내(7.2%)', '결혼식을 올린 후~3년 이내(3.6%)', '식을 올린 후 3년 이상 지난 후(3.2%)'로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하지 않은 사람은 8.8%에 불과했다.
혼인 신고를 한 이유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37.1%가 '결혼을 하면 당연한 절차라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신혼집을 마련할 때 혜택을 받기 위해서(32.5%)', '배우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어서(20%)', '추후 자녀 교육을 위해서(6.8%)', '기타(3.7%)' 순이다. 기타 응답은 자녀 출산, 회사 복지 혜택 등이 있다.

반면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미혼인 상태가 신혼집 마련에 유리해서'라는 답변이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8.2%)', '결혼해도 필수 절차는 아니라 생각해서(15.9%)', '기타(6.8%)', '아직 배우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강하지 않아서(2.3%)' 순이다.
설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다만 혼인신고 시기에 관한 응답 중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을 택한 30대가 23.4%, 20대는 42.8%로 더 높았다. 30대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약한 20대 예비부부들은 집 마련을 위한 신혼부부 혜택이 더 필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조은하 가연 커플매니저는 혼인신고를 미룬 부부의 대다수가 신혼집 마련을 1순위로 꼽은 것을 보면 미혼이 청약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세액공제, 청약 기회 확대 등 기혼자를 위한 혜택이 늘어나고, 결혼 페널티를 점점 줄이는 정책이 집중되고 있으니 참고해서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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