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뉴스 학습시킨 네이버…언론사 보상 계획 질의에 “아직” [2024 국감]
이소연 2024. 10.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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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학습에 뉴스콘텐츠를 학습시킨 것과 관련, 언론사에 정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AI 학습 관련 불공정한 약관을 언론사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실도 있느냐. 언론사가 비판하자 철회하지 않았느냐"고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 총괄전무에게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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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학습에 뉴스콘텐츠를 학습시킨 것과 관련, 언론사에 정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AI 학습 관련 불공정한 약관을 언론사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실도 있느냐. 언론사가 비판하자 철회하지 않았느냐”고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 총괄전무에게 질의했다.
이에 김 전무는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5월까지 (약관에 따라) 학습했고, 그 이후에는 언론사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이 신문기사를 AI 학습에 사용한 것에 대해 보상할 계획이 있는지 재차 묻자 김 전무는 “해외에서도 아직 해당 부분은 정립되지 않았다. 언론계와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웃링크 선택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의원은 앞서 네이버가 언론사에 아웃링크로 전환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가 철회한 점을 언급했다. 최 의원은 “당시 네이버의 약속을 믿고 사이트와 서버 업그레이드를 했다가 손해를 본 언론사도 있다”고 꼬집었다. 김 전무는 “개별 언론사의 의견을 계속해서 듣고 있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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