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러닝 의상 및 겨울을 처음 맞이하는 러너를 위한 팁

일단 어제 저녁 기온 13도 기준

얇은 긴팔티에 하프 타이즈 입음... 바람 부니까 손시려워서 장갑 정도는 이제 껴야 겠다 느낌..

이건 완전 내기준이고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더 입고 따뜻하게 뛰는게 좋음.

아래 부터는 장갑은 기본장착임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긴팔티에 바람막이 + 하프타이즈 (뛰다가 더워지면 바람막이 벗음)

5도 근처 - 긴팔티 바람막이 + 롱타이즈

0도~영하5 근처 - 긴팔티(기모) 바람막이 조끼 + 롱타이즈(약기모) + 바라클라바

또는 긴팔티(기모) + 써마핏 조금 도톰한 바람막이 + 롱타이즈 (약기모) + 바라클라바

영하10도~15도 근처 - 긴팔티 (기모) 써마핏 도톰한 바람막이 + 조끼 + 롱타이즈(약기모) + 바라클라바

+ 여기부터는 장갑도 그냥 얇은 장갑 끼면 손가락 떨어짐... 데카트론 손모아를 쓰던 두꺼운걸 써야됨

난 보통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런날도 불편함 없이 뛰는데... 내 기본 아이템은

1. 긴팔티셔츠

- 얇은거, 두꺼운거, 약기모 많은데 제일 추울때는 아래 회색깔 나이키 바라클라바 일체형이 있는데 이건 진짜 북극 갈때 입어도 좋을정도로

따뜻함... 바람 들어올 구멍이 없어서 영하 15도 이럴때도 뛰고 나면 촉촉하게 땀이 나있음

2. 롱타이즈

- 난 하의는 바지는 거의 안입고 롱타이즈만 나이키, 데카트론 입는데.. 너무 편해서 바지는 신경도 안씀...

작년에 초반에는 좀 부끄러워서 타이즈 위에 반바지 몇번 입었는데 불편함... 처음에 좀 민망한데 한두번 지나면 아무도 신경도 안씀

3. 바람막이

- 가장 기본 아이템은 한겹짜리 얇은 바람막이고 영하 10도 이렇게 내려가면 써마핏 약간 도톰한 바람막이 있으면 아주 유용함.

4. 조끼

- 작년에 미즈노 조끼 산거 입고 있는데 올해는 봐서 나이크 조끼 하나 더 살려고 보고 있는중...

5. 장갑

- 그냥 집에 있는 얇은 장갑 쓰면되는데 많이 추워지면 손가락 끝이 제일 시려움. 좀 도톰한거 있으면 좋음

6. 바라클라바

- 난 0도 정도 시작되면 바라클라바는 겨울 내내 안벗는 아이템임... 대신 입은 막으면 답답해서 턱 아래로 내리고 고글 쓰면 겨울에 밖으로 노출되는 부위는

코, 입 정도임...

7. 귀마개

- 난 바라클라바 써서 귀마개 필요 없는데 바라클라바 불편한 사람은 귀마개 필수임

그리고 처음 겨울 러닝 시작하는 사람은 발 보안이 중요함.. 러닝화가 보통 다 얇아서 겨울에 발가락이 엄청 시려움...

난 안붙이는데 보통 발 많이 시려워하면 신발 발가락 부분에 테이프로 붙여서 바람을 막아주면 효과가 좋음

겨울 러닝은 손가락 끝, 발가락 끝, 코끝, 머리통 끝 이런 부분 보온만 신경 써주면 큰 문제 없음...

겨울에 제일 피곤한건 추위보다 눈오거나 서리 내려서 바닥 얼어서 미끄러지는게 제일 위험요소임..

우리동네는 안양종합운동장 트랙도 많이 추워지고 서리내리거나 그래서 바닥에 살얼음 끼면 문 닫음

추워서 못뛰는날은 없어도 바닥이 얼어서 못뛰는날이 있으니까 대책을 세워둬야함....

그리고 겨울에는 시계를 차고 옷을 껴입으면 시계 보기가 힘들어서 보통 옷위에 시계를 차는데 이렇게 되면 심박을 제대로 못잡아줘서 

알리에서 만원대 가슴 심박계 하나 사서 쓰면 아주 좋음... (이것도 진짜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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