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출고된 새 차를 받았다면 행여나 작은 흠집 하나라도 날까 노심초사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외관 상태를 영원히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누구나 생깁니다. 그래서, 신차를 뽑은 분들이 주로 유리막 코팅을 하고자 하는데, 코팅 약품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많게는 100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리막 코팅은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얼마나 지속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리막 코팅의 효과는?

유리막 코팅은 차량 표면에 유리의 주성분인 이산화규소가 포함된 코팅제를 0.001mm가 되지 않는 얇은 두께로 펼쳐 입히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것은 매우 얇은 코팅층에 불과하지만, 차량 부식이나 스윌마크 등의 미세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차의 도장면에 오염물질이 들러붙지 않게 하여, 차량 고유의 색상과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세기의 스크래치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왁스나 일반 코팅제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수준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유리막 코팅의 효과는 운전자 하기 나름

유리막 코팅의 지속 기간은 약품과 시공 방법, 운전자의 관리에 따라,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운전자의 세심한 관리입니다. 적어도 1~2주마다 주기적으로 손 세차를 해주어야 하며, 세차 후에는 유리막 코팅 관리제를 사용하여 코팅 면에 얇은 막을 지속적으로 입혀주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부지런한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유리막 코팅의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고차 거래 시 같은 연식의 차량이라도 외관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차량 외관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말씀드렸듯이 아무리 비싼 유리막 코팅을 하더라도 운전자가 부지런히 관리하지 않으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비싼 유리막 코팅 후 제대로 관리 못하는 것보다는, 유리막 코팅 없이도 자주 세차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훨씬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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