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글 2루수' 다시 자리 찾나…좌익수 경쟁했던 정은원, 시즌 첫 2루수 선발 출전 [수원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4. 25.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시즌 처음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KT 원상현을 상대하는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황영묵(유격수)~임종찬(중견수)~이재원(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골든글러브 2루수 출신이지만 올 시즌부터 좌익수 경쟁을 했던 정은원은 이날 시즌 첫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한화 정은원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시즌 처음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외야수 김강민과 장진혁의 1군 엔트리를 말소, 정은원과 임종찬을 등록했다. 정은원은 8일 말소 후 17일, 임종찬은 15일 말소 후 열흘을 채우고 바로 콜업됐다.

정은원과 임종찬은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 원상현을 상대하는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황영묵(유격수)~임종찬(중견수)~이재원(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 앞서 한화 정은원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골든글러브 2루수 출신이지만 올 시즌부터 좌익수 경쟁을 했던 정은원은 이날 시즌 첫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정은원에 대해 "타격감이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 지난주에 공을 맞아 하루 이틀 휴식을 취했고, 이제 괜찮다고 해서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2루수 출전에 대해서는 "경쟁을 했는데 좌익수 쪽은 최인호가 잘하고 2루수 쪽에서는 문현빈이 앞서다가 타격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정은원이 컨디션이 좋고 원래 봤던 포지션이니까 2루수로 넣게 됐다"고 얘기했다.

말소된 김강민에 관한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해서, 일단 임종찬이 내려간 뒤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임종찬 선수를 쓴다. 김강민 선수는 조금 일단 동행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좀 추스린 뒤 게임이 필요하다고 판단됐을 때 퓨처스에 가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경기를 자주 못하니까 감을 찾기도 쉽지 않고,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어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8회말 무사 한화 선두타자 김강민이 타격하고 있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전날 한화는 실책을 연발하며 KT에게 쉽게 경기를 내줬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는데, 5자책점이 억울할 만큼 수비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특히 2루수로 나선 김태연이 여러 번 헤매는 모습이었다.

최원호 감독은 이를 자신의 기용 실수라고 시인했다. 최 감독은 "태연이가 워낙 잘 맞아 (이)도윤이를 써야 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타격감도 좋고 상대 전적도 좋은 태연이를 먼저 썼다 중반이 이후 수비를 바꾸려고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 판단에서 내가 미스를 했다. 결과적으로 스태프의 판단 미스다. 수비적인 측면을 더 고려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