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돈 주지 마세요"…인출 막은 은행원 1500만원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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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을 신속히 다른 은행 지점에 알려 1500만원 피해를 막은 농협 직원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 가평군 농협 남부지점에 80대 여성 A씨가 방문해 1500만원을 인출하려 했다.
그러자 A씨는 "다른 농협에서 인출하겠다"며 지점을 나섰다.
B씨는 바로 농협 내부 통신망을 통해 상황을 알려 다른 지점에서도 A씨가 돈을 인출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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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을 신속히 다른 은행 지점에 알려 1500만원 피해를 막은 농협 직원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 가평군 농협 남부지점에 80대 여성 A씨가 방문해 1500만원을 인출하려 했다. "지금 돈을 인출하지 않으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갈 수 있으니 바로 현금으로 찾아두라"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은 것이다.
농협 직원 B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현금 인출을 보류했다. 그러자 A씨는 "다른 농협에서 인출하겠다"며 지점을 나섰다.
B씨는 바로 농협 내부 통신망을 통해 상황을 알려 다른 지점에서도 A씨가 돈을 인출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이후 A씨의 아들과 연락해 112에 신고하도록 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로 지난 7일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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