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없이 조렸다고요?”… 중년 여성들이 반한 ‘검정콩 두유조림’ 레시피

갱년기 이후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매일 먹는 반찬 하나도 신중해지죠.특히 간이 센 음식은 줄이고, 콩처럼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자주 챙겨 드시는 분들께 요즘 조용히 인기를 끄는 반찬이 있어요.
바로 검정콩 두유조림입니다.처음 들으셨다고요?간장 없이 두유로 조리는, 말 그대로 ‘저염·고영양’ 반찬이에요.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습니다.

왜 중년 여성에게 좋은가요?
검정콩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검은 껍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과 항산화 효과에도 탁월해요.게다가 두유에는 트립토판,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해서 수면과 기분 안정에도 좋아불면이나 짜증, 불안을 느끼는 중년 여성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거기다 소금 간만 약간 할 뿐, 간장을 쓰지 않아 나트륨 걱정도 덜고한 번 만들면 3~4일은 냉장 보관하면서 반찬으로 꺼내 먹기 좋아요.

검정콩 두유조림 레시피
재료 (2~3인분 기준)
검정콩(서리태) 1컵
무가당 두유 1.5컵
소금 약간
꿀 또는 매실청(선택, 1작은술 내외)
들기름 약간
통깨 (마무리용)

만드는 법
✔️ 검정콩을 6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물을 자주 갈아주면 비린내도 줄어들어요.
✔️ 냄비에 불린 콩을 넣고 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30분 정도 삶습니다.
껍질이 벌어질 정도면 적당해요.
✔️ 삶은 콩을 체에 걸러 물기를 뺀 후, 냄비에 다시 담고 무가당 두유 1.5컵을 부어주세요.
✔️ 중불에서 10~15분 정도 졸입니다.
중간에 두유가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며 저어주세요.
두유가 반쯤 졸아들고 콩이 부드럽고 고소해졌다면, 소금 약간과 꿀 또는 매실청(선택)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기름 몇 방울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

한 번 만들면 반찬 걱정 끝!
검정콩 두유조림은 뜨거울 때는 부드럽고, 차갑게 식히면 간식처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요.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구마나 단호박 위에 얹어 먹으면 건강한 브런치처럼 즐길 수도 있어요.
특히 입맛 없을 때, 속 편한 반찬 찾으신다면이 조림 하나만으로도 식사가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마무리 한마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느껴질 때,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건 식탁입니다.검정콩 두유조림처럼, 짜지 않지만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반찬부터 천천히 바꿔보세요.
건강은 매일 먹는 한 끼에서 시작됩니다.오늘 저녁엔 이 간단한 조림으로 가족 건강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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