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접견 가겠다"는 장동혁…조경태 "당대표 그만두고 가라" 분노

김은빈 2025. 8. 26. 18: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겨냥해 "내란수괴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면 당대표를 그만두고 개인자격으로 가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이후 곧바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된 발언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당을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 없다"며 "국민 대다수가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파면에 동의하는데 그 국민과 반하는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또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내부총질이란 프레임을 씌워 입막음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민주정당을 부정하고 독재정당으로 가려는 것"이라며 "잘못된 리더는 결국 자신과 조직을 죽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국민뿐 아니라 많은 당원이 윤 전 대통령과는 단절하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들 목소리를 잘 경청하길 바란다"며 "당대표가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통보수 국민의힘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