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 ′북항′, 후보들 공약은?
[김유나 기자]
부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북항 재개발′입니다.
북항은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텐데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어떤지 점검해봤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해사법원과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까지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로 옮길지
세부 계획이 없습니다.
해묵은 선거용 공약인데다, 해수부 이전에
반발하는 세종과 인천도 변수입니다.
[차진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울경본부장]
"대선이 닥친 상황에서 갑자기 정책 개발을 하려고 하다보니 실제로 현실성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부산항 북항과 원도심 복합재개발을 통한
원도심 르네상스를 공약합니다.
북항 1단계 부지에 문화·영상·관광지구를,
2단계에 글로벌 상업 업무 지구를 조성하고,
원도심을 잇는 부산항 트램을 놓는다는 겁니다.
역시 이미 추진중이거나
기존 계획을 재언급하는 수준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북항 재개발 부지에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을 건립해
야구도시 랜드마크를 짓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산시가 사직구장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재원 조달 방안 등
구체적 실현 방안이 부족해 보입니다.
[우양호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
"기존 사직 야구장 재건축 문제와 어떻게 충돌을 피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대선 기간 안에 가급적 제시돼야 할 것입니다."
부산항 북항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해수부와 HMM 이전′,
국민의힘은 ′원도심 복합재개발′,
개혁신당은 ′야구장 건립′이 키워드입니다.
3명의 대선 후보 어느 누구에게서도
부산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적극적인 실행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 가능한 항목이 있다면,
실현 가능성 부분이 될텐데,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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