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서초구 서울시의원 후보, AI 로봇·게임·데이터 분석으로 선거 캠페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형 서울시의원 후보(서초구 제2선거구)가 인공지능(AI) 로봇, 모바일 게임, 캠페인 데이터 대시보드를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이색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1일 박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선거사무소에는 AI 소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치돼 방문 유권자에게 박 후보의 8대 공약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다. 박 후보는 "유권자가 사무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AI가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소셜로봇은 제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도입' 공약의 살아있는 시연"이라고 설명했다.
캠프는 모바일 러닝게임 '박재형의 서초 AI 대전환 런'도 직접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박 후보 캐릭터로 서초구 일대를 달리며 8개 공약 아이템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60초 안에 공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끝까지 읽는 유권자는 드물지만, 게임은 끝까지 한다"고 했다.
캠프는 자체 개발한 캠페인 대시보드로 유권자 유입 경로와 공약별 관심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있다. 캠프 출범 12일 기준 누적 방문자 613명, 게임 플레이율 21.2%를 기록했으며, 유입 경로는 현장 QR코드(27%), 인스타그램(24%), 네이버 검색(21%) 순이라고 캠프 측은 밝혔다.
박 후보는 "기존 선거는 감으로 했다면, 우리는 데이터로 한다"며 "당선 후에도 구민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현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서초구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를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UX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정원오 역전 순간 '수십억 원 순식간에 잃었다'…서울시장 베팅한 외국인들 '비명'
- 투표도 하기 전인데 "시장님, 당선 축하"…태백시청 전광판에 무슨 일이
- "선생님, 우리 아들 옷 좀 보세요"…'학폭 의혹' 제기한 학부모에 "증거 없다"는 담임, 무슨 일
- 결국 서울 표심 가른 건 '부동산'이었다…충청·강원은 이재명 효과·영남은 변화
- "생선 냄새 때문에 화났다"…동료 경찰에 권총 겨눈 美형사 결국
- '개표 저지' 2000표 묶였다…잠실7동 투표소 밤샘 대치
- 원·달러 환율 1530원 개장…17년3개월만에 처음(상보)
- "몸에 폭탄 달았다" 협박… 美 캘리포니아서 '15시간 인질극' 벌인 용의자 사살
- "아내 몰래 주식으로 1억 벌었는데, 어떻게 하면 안 혼날까요?"…남편 고민에 '와글와글'
- 150명이 지켜봤는데…'조폭 출신' BJ, 라이브방송 중 3.5t 화물차에 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