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로 시작해 배우로, 또 영화감독으로까지 나섰던 이동준.
그의 인생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는데요.
2004년, 그는 영화 ‘클레멘타인’을 직접 제작하며 감독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스티븐 시걸을 캐스팅하며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 한국 액션을 만들겠다”는 꿈을 걸었죠.

하지만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어요.
개봉 이틀 만에 스크린에서 내려갔고, 흥행은 참패로 끝났죠.
그가 '클레멘타인'에 쏟아 부은 건 무려 전 재산 52억.
영화가 끝난 뒤 이동준에게는 9억의 빚만이 남았어요.
그렇게 그는 집도 팔고, 가게도 팔았죠.
그때를 떠올리며 “너무 억울했다. 돈도, 사람도 다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처음엔 제작자의 입장이지, 투자할 생각은 없었다는데요.
투자금이 부족해 잠깐 도와주다, 어느새 자기 돈이 다 들어갔다고 해요.
그러나 그는 “망했어도 내가 벌어서 갚는다"라고 다짐했고, 실제로 그걸 이뤄냈습니다.

그의 재기는 부산에서 시작된 이야기였대요.
광안리에 ‘이동준의 프러포즈’라는 450평짜리 클럽을 열었죠.
장사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 1년 만에 9억 빚을 모두 청산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아현동 마님’으로 배우로 복귀하며 다시 배우로서의 이름을 찾아갔어요.
압구정에 ‘야간학교’라는 라이브 바를 열며 무대도 놓지 않았습니다.

이동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강동대교 인근의 25억짜리 건물과 땅을 샀다는데요.
놀랍게도 그 부지는 지금 180억 원의 가치가 됐습니다.

하지만 3년 전, 그는 건물을 허물고 빌라를 지었다고 해요.
“짓는 순간 자잿값 오르고, 집값은 떨어지더라. 그래도 내 손으로 세운 집이니까 괜찮다.”
그의 말에는 후회보다 자부심이 묻어났죠.

이동준은 태권도로 단련된 정신력을 인생에도 적용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지금도 말해요.
“인생은 안 넘어지는 게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거다.”
그 말을 실천하고, 여전히 무대에 서는 이동준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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