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덕후들도 인정한 새로 나온 ‘존맛’ 라면

신상 라면 추천 10

세계라면협회(WINA)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1인당 연간 79.7개에 달하는 라면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라면은 짧으면 2분, 길어도 10분을 넘지 않는 시간을 소요해 완성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인스턴트 음식임에도 각자가 조리하는 노하우가 달라서, 매번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특이한 음식이기도 하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라면 신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농심 라면왕 김통깨


농심은 김과 통깨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앞세운 신제품 ‘라면왕 김통깨’를 출시했다. 본 제품은 고소한 맛을 살린 라면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다. 풍성한 구운 김 플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차별화된 고소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국물은 멸치, 대구 등 각종 해물과 야채로 시원한 맛을 살렸으며, 볶음 고춧가루와 하늘초로 얼큰함을 더했다. 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했다. 가격은 봉지당 1,700원 내외다.



BHC 맛초킹 볶음면


BHC는 이마트24와 콜라보한 신제품 ‘맛초킹 볶음면’을 컵라면 제품으로 출시했다. 수프류에 맛초킹 소스P 26.8%를 함유한 제품으로, 열량은 465㎉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장맛을 베이스로 한 라면으로, 맵단짠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선호할 제품이다. 당연하지만, 맛초킹 소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이마트24에서 개당 1,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팔도 칼칼닭면


팔도는 ‘남자라면’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국물라면 브랜드 ‘칼칼닭면’을 출시했다. 칼칼닭면의 핵심은 별첨한 다대기 양념분말이다. 고춧가루와 고추씨기름으로 맛을 냈으며,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쫄깃한 면 식감을 위해 감자전분을 사용했으며, 자사 일반 제품 대비 면 두께를 약 1.3배 늘린 게 특징이다. 면의 풍미를 살리고자 양파 농축액도 넣었다. 봉지당 판매가는 1,200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삼양 코다리볶음면


삼양식품은 신제품 ‘코다리볶음면’을 출시했다. 코다리볶음면은 한식 요리 코다리조림의 맛과 풍미를 재현한 제품이다. 실제 코다리 엑기스와 고춧가루, 물엿, 참기름 등으로 만든 코다리조림 소스와 김, 깨, 파 플레이크를 더한 게 특징이다. 소스는 면과 잘 섞이는 액상 형태로, 익힌 면에 소스를 붓고 다시 불에 볶을 필요 없이 비벼서 바로 먹을 수 있다. 4봉지들이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가 5천 원 내외다.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오뚜기는 제주 지역 식당인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제주똣똣라면은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대파로 기름을 낸 뒤 된장과 고춧가루를 볶아 만든 똣똣라면의 비법 양념장을 재현했으며, 이를 진라면 분말수프와 혼합해 액체수프로 만들었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럭도 첨가돼 있다. 봉지당 권장 소비자가는 2,250원이다.



오뚜기 비건라면 채황


오뚜기는 100% 순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채식) 라면 ‘채황’을 리뉴얼 출시했다. 채황은 리뉴얼을 통해 국물 맛과 면 식감을 개선했다. 채황에 마늘과 고추를 추가해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수프에 마늘과 고추 함량을 늘려 개운함과 매콤함을 더했다. 또한 오뚜기가 론칭한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 제품군에 속한 형태로 유통된다. 4봉지들이 패키지가 4천 원 내외의 판매가로 판매된다.



풀무원 한식가락우동


풀무원식품은 ‘한식가락우동’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한식가락우동은 유부우동과 짬뽕우동 두 종류의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기존의 ‘별미 김치우동’도 ‘가락김치우동’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일식 우동은 작년 준공한 가정간편식 생면공장에서 반전제면 공법으로 제작해 면 품질을 끌어올리고, 다단추출공법, 가쓰오부시로 풍미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칼국수를 더한 간편식 수제비, 베트남 쌀국수 등도 출시됐다. 2인분 패키지 1봉지의 권장 소비자가는 4,900원이다.



농심 누들핏


농심이 저칼로리 컵라면 ‘누들핏’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누들핏은 ‘떡볶이국물맛’, ‘어묵탕맛’의 두 종류로, 각각 열량이 150㎉, 105㎉로 기존 컵라면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누들핏은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 1500㎎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더욱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개당 판매가는 1,460원이다.



농심 후루룩쌀국수 미역국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후루룩쌀국수 미역국’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쌀면에 소고기 미역국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표현한 제품이다. 농심은 미역과 소고기 양지, 마늘 등으로 소고기 미역국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고 밝히고 있다. 건더기는 볶음미역, 지단, 고기 플레이크 등을 넣었으며, 면은 튀기지 않은 쌀면을 사용했다. 개당 2천 원 내외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컵누들 짜장맛, 로제맛


오뚜기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당면을 사용한 컵누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컵누들 신제품은 ‘짜장맛’과 ‘로제맛’의 2종이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컵누들은 국내 최초의 당면 형태 용기면으로, 낮은 열량과 다양한 맛이 특징이다. 신제품 2종은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으며, 열량은 170㎉ 내외다. 개당 판매가는 1,600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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