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정선거 영화' 관람... 이영돈 "이번 대선도 조작 확신, 불복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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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했다.
윤씨는 지난 17일 당 안팎의 압박에 떠밀려 지난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대선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인 정치 행보를 한 것이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이영돈 PD의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를 관람했다. 부정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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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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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왼쪽은 감독 이영돈 피디, 윤 전 대통령, 제작 전한길 전 강사. |
| ⓒ 공동취재사진 |
대선 13일 남기고... 윤석열, 갑자기 '부정선거 영화' 관람 공개 행보
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했다.
윤씨는 지난 17일 당 안팎의 압박에 떠밀려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대선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인 정치 행보를 한 것이다. 당장 국민의힘 쪽에서는 곤혹스러운 반응이다. 신동욱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이영돈 PD의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씨는 영화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 40분 남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상영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있었지만 윤씨는 아무 말 없이 극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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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전 한국사강사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상영을 앞두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
| ⓒ 권우성 |
윤씨의 이날 행보는 공식적으로는 공지되지 않다가 오전에 SNS 등을 통해 알려졌다. 앞서 윤씨는 지난 17일 대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당 내외 비판에 국민의힘을 떠났다. 윤씨는 이후 첫 공개 일정이었던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 땐 아무런 정치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공개 행보가 급작스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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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며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작자인 전한길 전 강사.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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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일어나고 있다. 왼쪽부터 감독 이영돈 피디, 윤 전 대통령, 제작 전한길 전 역사강사.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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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윤석열은 나갈 때도 말이 없었지만... 잠잠했던 극우 진영에 판 깔아줘
전한길·이영돈 "6.3 대선도 부정선거 될 것... 윤, 우리 영화에 공감"
극장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는 영화 관람 후 나갈 때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예고되지 않은 갑작스런 행보에 대한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윤씨는 답변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윤씨 옆에서 함께 영화를 본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이영돈 PD는 윤씨가 영화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전씨와 이 PD는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 역시 부정선거가 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윤씨는 좌우에 이 영화의 제작자인 전한길씨, 감독인 이영돈 PD를 두고 가운데 앉아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108분 러닝타임 도중 잠시 조는 모습도 목격됐다.
상영은 오전 11시 50분 경 끝났다. 화면에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극장에 불이 켜지자 윤씨는 박수를 쳤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손 인사를 하며 밝게 웃기도 했다.
| ▲ [현장] 계엄군 등장에 떠나가라 ‘환호’... 영화보고 유유히 집에 가는 윤석열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1일 오전 이날 개봉하는 부정선거를 주제로 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관람했다. 상영관 안에 있었던 저널리스트 미디어몽구는 "영화 관람자들은 윤석열의 12.3 계엄선포 장면과 이어진 국회 앞 계엄군 출동과 장갑차 장면에서 약 10초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기획-편집: 박순옥, 촬영: 권우성기자). ⓒ 권우성 |
이날 윤씨 일정은 개봉 첫날에 맞춰 영화를 봐달라는 전씨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영화 종료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따로 말한 게 없나'라는 질문에 "(윤씨가) '부정선거에 대한 것은 실체구나, 그냥 음모론, 거짓이 아니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PD 역시 '영화가 끝나고 윤 전 대통령이 영화에 대해 평가를 했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다른 것보다 이제는 컴퓨터나 전자기기 없이 투명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져야 될 것 같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6.3 대선 불복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전씨는 "6.3 대선에서도 이대로 가면 부정선거가 이뤄지게 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PD 역시 "이번 대선에서 분명히 조작 선거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그런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을 할 것이라는 게 저희 제작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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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나가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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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뒤 나오고 있다. |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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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뒤 떠나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경호원들이 기자들과 지지자들을 막고 있다. |
| ⓒ 권우성 |
한편 2020년 총선부터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도 이날 극장을 찾았다.
윤씨 퇴장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던 젊은 지지자들은 뒤이어 나온 황 후보를 발견하고는 "기호 7번 황교안, 럭키 세븐 황교안"을 외치며 환호했다. 황 후보는 "윤 대통령을 먼 발치에서 봤지만 아주 건강하신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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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전한길 전 한국사강사가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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