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홀쭉해져"… 세계적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얼마나 변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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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43)가 몰라보게 살이 빠진 근황이 포착됐다.
볼륨감 있는 몸매로 유명했던 아길레라의 팬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이전보다 훨씬 마른 모습의 아길레라가 담겨있다.
영상 속 아길레라는 깡마른 몸과 살이 없어 다소 패인 모습이다.
아길레라 외에도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샤론 오스본, 첼시 핸들러, 로비 윌리엄스 등을 포함한 유명인들이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을 사용했다고 밝혀 일반인들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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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는 몸매로 유명했던 아길레라의 팬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이전보다 훨씬 마른 모습의 아길레라가 담겨있다. 이 영상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아길레라는 깡마른 몸과 살이 없어 다소 패인 모습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마른 것 같다'고 반응했다. 앞서 아길레라는 오젬픽을 다이어트에 사용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의 SNS에 사람들은 '오젬픽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아픈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과 '오젬픽이든 아니든 아길레라를 내버려둬라'라는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지난해에만 23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아길레라의 체중은 수년에 걸쳐 변동해 온 바 있다.
오젬픽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아길레라 외에도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샤론 오스본, 첼시 핸들러, 로비 윌리엄스 등을 포함한 유명인들이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을 사용했다고 밝혀 일반인들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오젬픽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다. 호르몬은 음식이 위를 통과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위가 다 찼다고 느끼게끔 해 배고픔과 식욕을 억제하며, 전반적인 소화 작용을 느리게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적게 먹음에도 만족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굶주림을 경험하지 않도록 한다.
체중 감량은 오젬픽 속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성분 때문에 일어난다. 하지만 세마글루타이드는 체중 감소를 유발할 뿐 아니라 위대장 반사, 다른 말로는 위결장반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빈 위장에 음식이 들어갔을 때 위와 소장, 대장의 운동이 촉진되면서 대장이 반사적으로 반응해 배변 활동이 일어나는 것인데, 아침 식사 후 변을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즉 소화 과정이 완전히 완료되지 않았을 때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이 인공적인 신호를 느끼는 경우 폭발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심한 설사와 같이 오젬픽 복용 시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변비,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서 나타난다. 일시적인 부작용뿐 아니라 장기적 부작용도 존재한다. 체중이 감량될 때 약 40%가 지방이 아닌 근육 감소로 이뤄지는 것이 대표적인데,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 치명적이다. 또, 위 운동장애는 위 근육이 마비돼 위가 비어지지 않아 며칠 지난 음식을 토하게 된다. 합병증으로는 담석이나 심박수 증가, 신장 손상 및 췌장염이 발병할 수 있다.
오젬픽과 위고비를 만든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는 약품과 함께 배포되는 의약품 정보 전단지에 설사가 10명 중 1명 이상의 환자에게 보고되는 매우 흔한 부작용이라고 기재했다. 이어 설사는 사람들이 처음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흔히 발생하며, 몸이 약에 적응함에 따라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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