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김건희에 무릎 꿇었다’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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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가 공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윤·한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한 대표가 그전에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김 전 행정관의 녹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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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가 공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인터넷 매체가 김 전 행정관의 발언을 빌려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무릎을 꿇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윤·한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한 대표가 그전에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김 전 행정관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 전 행정관은 “한동훈이 (김 여사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했다. 아주 무릎을 딱 꿇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 가기 전에 무릎을 꿇었느냐’는 질문에 “그럼, 그것(한 대표가 사과한 것)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일부러 거기(서천시장)에 가셨잖아. 일부러 가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김 전 행정관의 허위사실 유포 등 당헌·당규 위반 행위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같은 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직을 사퇴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나온 뒤 올해 8월 서울보증 감사로 임명됐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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