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휴식한 보람이 있네' 손흥민, '곧 돌아올게요' SNS 게시글로 복귀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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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홋스퍼 복귀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손흥민의 복귀를 염원하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풋볼 런던' 등 런던 지역지 및 현지 매체에서도 앞다퉈 손흥민이 복귀할 몸상태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기사를 쏟아냈다.
손흥민 복귀는 토트넘홋스퍼 입장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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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홋스퍼 복귀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진과 함께 '곧 돌아올게요(Back soon)'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타월과 물병 등에 특정 브랜드 이름이 여과없이 드러나 광고를 겸한 게시글로 보이며, 평소 SNS에 의미 없는 말을 하지 않는 성격상 복귀를 암시하는 게 확실시된다.
해당 게시글에는 손흥민의 복귀를 염원하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풋볼 런던' 등 런던 지역지 및 현지 매체에서도 앞다퉈 손흥민이 복귀할 몸상태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기사를 쏟아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던 중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3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에도 최초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으나 마지막까지 몸 상태를 점검한 끝에 10월 A매치를 건너뛰고 회복에 전념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다.
손흥민 복귀는 토트넘홋스퍼 입장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손흥민이 없는 3경기 2승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대체자로 나왔던 티모 베르너가 대단히 아쉬운 결정력으로 일관하면서 득점력이 빼어난 손흥민과 대조됐다. 만약 브레넌 존슨이 연속골 행진을 하지 않았다면 토트넘을 위기로 몰아갈 수도 있었다.
손흥민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치러지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시즌 초반 갖춰진 대로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다. 최근 존슨이 특출난 결정력을 보이는 만큼 복귀전을 치르는 손흥민에게 과도한 부담감은 없다. 게다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브렌트퍼드전 손흥민을 측면보다 중앙에 위치시키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공격포인트도 기대해볼 만하다.
손흥민 외에 히샤를리송과 욀손 오도베르도 복귀를 타진한다. 이들의 가세도 최근 교체 자원이 마땅치 않던 토트넘 공격진에 큰 힘이 된다. 그밖에 마이키 무어도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다시금 홈팬들 앞에 선보일 기회를 엿본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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