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황의조냐 조규성이냐, 내부 경쟁도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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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구슬땀을 흘렸다.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되던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 조규성이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경쟁도 중요한 요소지만 조규성은 팀워크를 더 강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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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조규성은 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구슬땀을 흘렸다.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15일 오전부터 차례로 합류했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입국하며 완전체가 됐다. 팀 벤투는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현재 팀 벤투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다.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되던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 조규성이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노팅엄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하자마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된 황의조는 긴 무득점, 반면 조규성은 K리그1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규성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을 때만해도 '깜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규성의 소집은 당연한 것이 됐다. 그렇다고 황의조보다 우위라고 보긴 힘들다. 국제 경험이 많은 황의조가 경기력만 회복한다면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A매치 16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팀 벤투 내에서 간판 공격수 손흥민(35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인터뷰 때마다 경쟁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경쟁은 과한 것이 아니라면 선수 개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카타르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는 황의조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황의조는 "규성이가 시즌을 잘 치렀다. 나도 준비 잘하겠다. 규성이가 많이 성장했고 능력이 많다. 후배지만 배울점은 보고 배워야 한다. 좋은 경기하면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인터뷰에 참석한 조규성은 팀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황의조와 경쟁에 대해서도 "운동 외적으로는 웃으면서 서로 생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운동장에서는 솔직히 경쟁자라기보다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경쟁도 중요한 요소지만 조규성은 팀워크를 더 강조한 것이었다.
이어 조규성은 "서로 웃으면서 훈련한다. 같은 포지션이다보니 서로 의지되는 것이 있다. 나도 의조 형이 실수를 하면 그래도 형이 최고라고 응원한다. 좋은 시너지가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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