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비서출신 정상훈 복지실장 1위, 구종원 평생교육국장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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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달게 된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정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실·국장 등 간부들은 매우 긴장한다.
또 오 시장 비서 출신으로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평생교육국장을 맡은 구종원 국장은 오 시장 히트작인 '서울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재원이다.
서울시 실·국장들은 시장과 1·2부시장 등 간부는 물론 동료 실·국장 등으로부터 현장에서 실력을 평가받는 한편 긴장되면서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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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달게 된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정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실·국장 등 간부들은 매우 긴장한다. 개별적인 업무 보고뿐 아니라 집단 회의 때 오 시장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이런 결과로 서울시정 수준은 물론 전국 최고는 물론 세계 어느 도시 행정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최고가 세계 최고’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서울시정은 글로벌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결과는 오 시장은 물론 역대 서울시장들의 행정 수준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6일 오 시장 주관으로 실·국장 연찬회를 가졌다. 매년 한 차례 정도 열어 새로운 창의 행정 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정상훈 복지실장이 ‘어르신 결식 제로’ 도전 계획을 발표해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시장 수행 비서와 비서실장, 행정국장을 역임한 ‘오세훈맨’인 정 실장은 60세 이상 어르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결실 제로(0)’에 도전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서울시의 급식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차상위 계층 9000여명에게 하루 한 끼를 제공하는 ‘서울밥상’을 신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자치구 2곳을 선정, 시범 사업을 진행한 후 2026년까지 약 90억여원을 투입해 어르신 결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3만2185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정 실장은 서울시가 직접 음식 조리업체(도시락제도업체)와 계약을 맺어 도시락을 만들어 해당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1인당 4000~4500원 선에 단가를 맞출 수 있게 된다.
도시락 배달 등에는 어르신들이 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 정상훈 실장은 “음식을 만들고 제공할 공간 확보가 절대 쉽지 않은데 도시락 제조업체를 통한 도시락 배달과 종교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예산 절감은 물론 곧바로 어르신들 점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오 시장 비서 출신으로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평생교육국장을 맡은 구종원 국장은 오 시장 히트작인 ‘서울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재원이다.
구 국장이 이번 연찬회에서 서울런을 통해 좋은 인강(인터넷강의)과 멘토링을 붙여도 공부 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공부에 취미를 붙일 수 있게 할까를 고민하다 좋은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했다.
요즘 학생들은 대면 수업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 ‘줌 강의’를 해도 딴짓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상에서 한 선생님이 3~4명 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강의를 할 경우 강의에 집중하지 못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강의 시간이 길면 힘들어하는 점을 인정, 15분 단위 수업을 2~3개 들을 수 있도록 수업 강의를 마련, 온라인(카톡 등)으로 질문도 할 수 있게 했더니 효과가 좋아 시범 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실·국장들도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시장단과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 발표했다.
고시 출신인 정상훈 복지실장과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오세훈 맨이 사업 아이디어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박수받았다.
서울시 실·국장들은 시장과 1·2부시장 등 간부는 물론 동료 실·국장 등으로부터 현장에서 실력을 평가받는 한편 긴장되면서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된다는 전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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