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압수수색…'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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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 손 전 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 등 9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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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틀 연속 압수수색 이어 세 번째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 손 전 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 등 9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진행된 압수수색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점을 확인했고, 이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봤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8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때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대출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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