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간 김주형 5버파 최하위… 컷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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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점검에 나선 김주형(23)이 첫날 냉온탕을 오가며 오버파 스코어를 내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4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버파 7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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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점검에 나선 김주형(23)이 첫날 냉온탕을 오가며 오버파 스코어를 내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3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홀(파5)에 멋진 이글샷을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16번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1번 홀 보기에 이어 4번 홀에선 더블보기를 범하며 샷이 무너졌고 9번 홀에서도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PGA 투어에서 3승을 쌓은 김주형(23)은 이번 시즌 성적이 들쭉날쭉하다. 첫 출전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65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고 다음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아예 컷탈락했다. 세 번째 대회 AT&T 페블비치에선 공동 7위로 뛰어올랐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 톱 30에도 들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에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샷감을 끌어 올릴 계획이었지만 첫날부터 오버파를 기록하는 부진을 겪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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