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제일 잘생겼다고 한 남배우… "은퇴·이민 생각해" 충격
연예인들의 멋지고 예쁜 외모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연예인이 뽑은 연예인'이 진정한 비주얼로 손꼽히기도 하는데요.
최고의 시나리오로 많은 톱스타들과 함께 명 드라마를 만들어내
이름을 알린 김은숙 작가가 가장 잘 생긴 배우로 뽑은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배우 이동욱입니다.
오늘은 한류 스타와 톱스타의 자리까지 올라 외모와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동욱이 과거 힘든 시절을 고민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배우 이동욱과 그가 전한 이야기에 대해 봅시다.
모델에서 한류스타까지
배우 이동욱을 검색하면 꼭 따라오는 키워드가 있는데요. 바로 '혼혈'이죠. 진한 인상을 가지고 있어 혼혈로 의심되는 이동욱은 잘 생긴 외모로 어렸을 때부터 CF모델을 비롯한 연예계 제의가 들어왔다고 하죠.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학업에 열중하다 이후부터 숫기 없는 성격을 극복하고자 아나운서 학원 및 연기학원다녔는데요.
당시 다니던 연기학원의 선생님은 이동욱 몰래 한 의류 브랜드의 전속 모델 선발 대회에 원서 접수를했고 이후 이 대회에서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을 받게 되며 해당 의류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었죠.
모델로 활동하던 이동욱은 1999년 단막극 ‘베스트극장 -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라는 작품을 통해 본격 배우로도 데뷔했습니다.
이동욱은 2005년, 드라마 ‘마이걸’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요. 마이걸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빠른 시간 안에 한류 스타로도 성장했죠.
'저승사자도 탐 낼 비주얼'
이후 공포영화 '아랑', 드라마 '달콤한 인생', '여인의 향기' 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던 중 제 2의 전성기를 맞이 할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2016년 케이블 TV 드라마임에도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인데요. 저승사자 역을 맡은 그는 당시 연기력과 "저승사자가 이동욱이면 순순히 따라갈 듯" 이라는 말이 나올 비주얼로 큰 인기를 가져가게 됩니다.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실제로 본 최고의 얼굴은 이동욱”이라며 “얼굴은 정말 최고다. ‘넌 한민족에 피가 흐르지 않는 거 같아’라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보았던 배우 중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으로 이동욱을 뽑았는데요.
이어 “근데 그 친구 정말 재밌다. 개그감과 센스가 뛰어난데 얼굴에 가려져서 안타깝다”며 이동욱의 다양한 끼도 언급했습니다.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동욱은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드라마 '라이프'에서 의사, '진심이 닿다'에서 변호사, '타인은 지옥이다'의 살인마 등 색다른 역할을 선보이며 꾸준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특히 조보아와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구미호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하고 완벽한 비주얼 케미로 또 한번 화제가 되었죠.
"은퇴, 이민 생각해...공유가 구해줬다"
이랬던 이동욱은 최근 배우 생활에 대한 슬럼프를 고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 나영석 PD가 진행하는 채널 '십오야'의 라이브 방송에 나온 이동욱은 쉴 때 본인 루틴을 공개하다 은퇴와 이민 생각을 언급했는데요.
이동욱은 "처음 말하는데 드라마 '라이프' 직후 심하게 슬럼프가 왔다. 한 달 정도 집 밖을 안나갔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내 성에 안 찬 연기와 작품과 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가 지탄의 대상이 돼서 개인적인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민 가려고도 했다. 그때가 37살 때쯤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동욱은 "이 작품이 안된게 나 때문인것 같고 내가 안했다면 더 잘됐을 작품처럼 느껴졌다"며 "그때 유일하게 집 밖에 나간 일정은 운동뿐이었다.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 운동 후에 술을 먹어서"라며 "공유 형이 집 밖으로 날 끌어내준 사람"이라고 말했죠.
이어 "밤 11시쯤 누워있는데 나오라고 해서 내가 힘든 이야기 먼저 할까봐 걱정됐는데 공유 형이 한마디도 안하더라. 그냥 일상 대화를 받아주는 공유 형을 보면서 '나의 진짜 세상은 바로 여기였구나'라는 생각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완벽한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동욱이 이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활동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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