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중동 리스크’ 대응 전념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 부부와 수행 참모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8시 56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이들과 악수를 한 뒤 대기 중인 차량에 올라탔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및 에너지 관련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선·원전·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문화 산업,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두 국가와 미래 지향적 협력을 약속했다.
귀국한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전개를 살피며 국내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에 따른 하방 압력을 견뎌내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한편 한국 에너지 공급망의 구조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발언과 미국의 대북정보 제한 조처로 발생한 한미 관계의 긴장을 해소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이 밖에 다주택자 부동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하는 다음 달 9일 이후 수도권 집값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 개선 등 부동산 시장 혼란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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