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선수 파리올림픽 출전 금지하라”

이지민 2023. 1.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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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을 통해 파리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해서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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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회담 통해 출전 금지 요청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을 통해 파리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2025 파리하계올림픽의 개최국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위터 캡처

젤린스키 대통령은 SNS에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 절차를 논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적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해서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모든 국기는 피로 얼룩졌다”며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도 파리올림픽에 출전해선 안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중립국 소속은 국가와 국기를 사용하지 못한 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딤 구차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도 지난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현재 러시아 운동선수들이 자국 군대에 배치돼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죽이고 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31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의 제재를 2023년에도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발하자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어떠한 국제 대회도 개최할 수 없도록 징계했다.

러시아는 도핑 조작에 따른 국제 사회의 제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각각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중립국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는 벨라루스와 함께 중립국 자격으로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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