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거기서 나와?
김치맛 절대 지켜!
평생 써먹는 꾸르팁

안녕하세요 밥심입니다!
오늘은 ★계란껍질★의 놀라운 능력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계란껍질은 그냥 쓰레기 아닌가요? 라고 되묻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댓츠노노!
저도 전에는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쓰임새가 굉장한 거 있죠. 심지어 ‘김치맛’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모르는 게 완.전.손.해 아니냐구요 (ㅎㅎ)
지금부터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추울~발~
STEP 1 계란 껍질 끓이기
가장 먼저 할일! 계란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대신 일부러 좀 모아보자구요.
어느 정도 모였다면 이제는 계란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 뒤 팔팔 끓는 물에 끓여주면 OK.
이 과정을 통해 불순물은 싹쓰리 byebye 떠나보낼 거예요~ ^.^
STEP 2 햇빛에 하루이틀 말리기
여기서 한번 더! 팔팔 끓인 물에 이어 햇빛 소독까지 들어갈 건데요. 짱짱한 햇빛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 충분히 건조시켜줍니다.
STEP 3 김치 중간중간에 쏙~ 넣어주기
이렇게 말린 계란껍질은 김치통에 쏙 들어갈 예정인데요.
어랏? 계란껍질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죠. ㅎㅎ
다름 아니라 신맛이 유독 강한 김치들이 있잖아요. 이럴 때 계란껍질을 김치통 군데군데 끼워 넣어주게 되면 계란껍질의 탄산칼슘이 김치 속 산성 성분을 중화시킨다는 말씀!
신김치가 취향이 아니라면, 혹은 신김치를 조금 천천히 익혀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요거 아주 유용한 살림 정보랍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뽀나스 꿀팁 하나 더 갈게요.
BONUS TIP
짠 김장김치 살리는 치트키!
김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짜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걸 우째야 하나.. 다시 할 수도 없고 낭패 같지만요. 절망은 NOPE. 밥시미가 똑소리 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런 경우에는 ‘무’를 소환해주면 만사오케이라구용~
가장 먼저 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후 고추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그 다음 이 무를 김장김치 중간 중간에 끼워 넣어줍니다. 마치 아까 계란껍질을 넣은 것처럼요!
이렇게 2~3일 정도 숙성 시키면 삼투압 원리로 무가 짠맛을 빨아들여 제대로 간이 맞게 돼요. 세상 과학적이라는..★
오늘은 김장김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방법들을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용?
조금이라도 느~리게 김치가 숙성될 수 있는 법은 물론, 짠 김치의 간을 조금은 덜 간간하게 줄이는 방법까지.. 우리 김치맛 절대 지켜 (!!!)
한국인이라면 웬만한 식사에 꼭 등장하는 김치인 만큼 우리 앞으로도 더 맛있게 즐겨보자구요.
그럼 전 오늘 여기서 이만 인사 드릴게요. 다음에 또 재미난 정보로 만나요. SE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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