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살면서 가장 충격적"…생애 첫 日공연 나선 이유 깜짝
가수 김장훈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기념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장훈은 오는 12월 17일 일본 교토에 위치한 한국계 민족 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에서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우승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김장훈이 일본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는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인사 및 교토국제고 후원인들이 관객으로 초청되며, 밴드 '한국사람'이 공연에 함께한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8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고교 스포츠 행사인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우승 직후 한국어로 된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현지 공영 방송인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김장훈은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NHK 방송에 '동해바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감회가 독특하다"며 "개인적으로 살아온 모든 삶의 스포츠 사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소식이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김장훈은 최근 부캐릭터 '숲튽훈'으로 인기를 끌면서 MZ 세대에도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그의 연말 공연 관객의 절반이 10~20대였을 정도다.
이에 김장훈은 지난해부터 학교를 찾아가 학업에 지친 중고생을 응원하는 '김장훈의 체험학숲'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교토국제고를 시작으로 중고생 응원 공연을 전 세계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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