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 차관 "위기임산부 첫 전화, 마지막 전화 안 되도록..."

유창재 2024. 10.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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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1일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민·관 협업으로 '위기임산부 지원'을 확대하기로 약속한 차리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임산부의 첫 전화가 마지막 전화가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 위기임산부가 불안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아동들이 산모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세 기관이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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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한국경제인협회-아동권리보장원,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유창재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한국경제인협회-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공동으로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위기임산부 전용 상담전화 '1308’이 적힌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1일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민·관 협업으로 '위기임산부 지원'을 확대하기로 약속한 차리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임산부의 첫 전화가 마지막 전화가 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 위기임산부가 불안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아동들이 산모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세 기관이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감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도 "이번 협약이 위기임산부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경제계도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위기임산부의 임신·출산·양육 관련 지원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대표들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이날 이들 세 기관이 맺은 '위기임산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한국경제인협회,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 안전한 임신·출산 및 양육을 위한 지원 ▲위기임산부 지원 사업 홍보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지역별 사회공헌 기업 발굴, 지역상담기관 연계 등을 수행하고, 위기임산부 자립 지원과 1308 등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대표들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경제적·신체적·심리적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위기임산부 전용 상담전화 '1308'(한 명①의 임산③부도 걱정은 제로ⓞ 지원은 무한대⑧라는 의미)도 같이 개통했는데, 위기임산부는 1308번으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을 찾아가면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가정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 19일 제도 시행 후 9월까지 그동안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423명의 위기임산부에게 125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보호출산을 신청한 위기임산부는 29명이며, 그중 4명은 원가정 양육 상담, 7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거쳐 보호출산을 철회하고 아이에 대한 출생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또한 한국경제인협회는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호반, 효성, KB금융과 함께 경제계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조성하여 위기임산부와 위기영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통합지원센터) 개관을 위해 힘써왔으며 ▲미혼·한부모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마음건강,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멘토링 데이 개최 등 약자가구와 취약계층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대표들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FKI타워 47층 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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