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지털화로 매출액 늘었다…중장년층서 긍정 효과

금보령 2024. 10. 4.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와 함께 추진한 '단골시장'에 대한 성과 조사 결과 101곳 전통시장의 매출 증감률은 3.09%였다고 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시작한 소진공-카카오의 상생 사업
단골시장 참여한 시장 대상 카드매출액 비교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카카오가 함께 추진하는 단골시장의 홍보물 [사진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와 함께 추진한 ‘단골시장’에 대한 성과 조사 결과 101곳 전통시장의 매출 증감률은 3.09%였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일 행정구역에 위치한 타 점포의 매출 증감률(대조군)은 0.35%로 단골시장 사업의 순효과는 2.74%로 확인됐다.

세대별 소비 변화 측면에서도 디지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세대별 증감률은 30대 0.6%, 40대 0.5%, 50대 1.4%, 60대 이상 5.2%로 연구됐다.

이번 성과 확인을 위해 소진공과 카카오는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2022~2023년 단골시장에 참여한 10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을 비교해 사업 전후 1년 간의 매출 및 고객 연령층의 변화를 연구했다.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인 단골시장은 2022년부터 소진공과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위해 진행한 상생 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 간의 관계를 카카오톡 채널 등 온라인으로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상인은 홍보하고 싶은 상품과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카카오와 협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4월부터는 전통시장에 이어서 단골거리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및 상점가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상권 및 상점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