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카스트로프, "팬들에게 빚졌다"고 말한 이유

한준 기자 2025. 10. 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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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연속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독일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1)가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강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4-6 패배의 아픔을 돌아본 그는 "우리는 팬들에게 빚졌다. 이제는 반드시 승점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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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최근 두 달 연속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독일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1)가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강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4-6 패배의 아픔을 돌아본 그는 "우리는 팬들에게 빚졌다. 이제는 반드시 승점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보다 팀의 성공이 먼저"


카스트로프는 9월 팬 투표에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영광보다 팀의 성적을 우선시했다.


"첫 분데스리가 골을 넣었을 때도 그렇고, 이번 수상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발전이 인정받는 건 기쁘지만, 무엇보다 팀의 성공이 먼저다."


실제로 그는 최근 두 경기에서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중원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6번, 8번,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나는 그라운드 중앙 어딘가에서 상대의 공간을 파고들며 속도를 살리는 것이 가장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팬들에게 에너지를 돌려드리고 싶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4-6 패배는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카스트로프는 당시 문제점을 냉정하게 짚었다.


"첫 실점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내주면서 선수들의 고개가 떨어졌다. 싸움에서 물러서는 듯한 태도는 절대 반복되면 안 된다."


그는 다가올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승점을 따내야 한다. 주말 홈경기에서 반드시 팬들에게 달라진 팀을 보여드리겠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홈경기가 팬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팬들에게 빚졌다. 지난 경기 이후 팬들에게 다시 힘을 드려야 한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당연히 승리다. 그게 선수와 팬, 그리고 클럽 전체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


"상대보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


프라이부르크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싸움에서 밀렸다.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보다 우리 자신이다. 팀으로서 어떻게 경기에 임할지가 관건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개인의 성장보다 팀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그의 태도는, 앞으로 한국과 묀헨글라트바흐 양쪽 무대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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