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연예인 동료와 가깝지 않았는데 송윤아 덕 바뀌어"

김현정 기자 2023. 3.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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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송윤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를 찾아온 칭찬불도저 김혜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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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혜수가 송윤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를 찾아온 칭찬불도저 김혜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윤아는 드라마를 마무리하자마자 한달음에 제주로 달려온 김혜수를 위해 귤빵을 직접 만들었다. 김혜수는 "너무 좋다. 자기 이거 팔아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시식을 한 뒤에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너무 맛있다. 귤이 뜨겁고 달콤새콤한데 좋은 스테이크를 먹을 때 육즙이 터지듯 과즙이 나온다. 이게 자기 같다. 건강하고 상큼하고 우아하고 되게 섬세하다"라며 베이킹 실력을 칭찬했다.

김혜수는 "우리가 지금 안 게 햇수로 거의 10년이 된다. 우리가 혜령(PDC) PD까지 포함해 모임이 있다.  혜령 PD가 처음으로 하는 예능 프로에서 따로 만났다가 연말에 우리가 김장 프로젝트가 있어 김장을 하기 힘든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만난 거다.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인간 송윤아를 그때 처음 알았다"라며 송윤아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김혜수는 "내가 혜령에게도 고맙고 윤아씨에게도 고맙다.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가까웠던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왜냐면 우리가 다 그런 게 좀 있지 않나. 들은 날 연예인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볼 때 (다른 배우가) 너무 연예인인 거다. 같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만나서 '안녕하세요' 말고는 말을 거는 것이 어렵다. '자기야 나 너무 좋아요' 하며 갑자기 주책이다. 돌아오고 나면 '저 사람이 어이가 없었겠네. 너무 좋은 걸 어떻게 해' 이 정도다. 그런데 윤아 씨가 매번 공간과 음식과 많은 사람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송윤아는 "그 모임을 스타트해 주고 이어지게 한 분은 언니다. 언니가 그날 녹화 끝나고 김장을 전달하러 헤어져야 하는데 언니가 우리 연락처를 다 모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김혜수는 "내가 연락처를 받을 정도면 인간적으로 호감이 있는 거다. '한 번 식사해요'라는 말을 인사치레로 한 적은 없다. 식사 할만한 사람, 하고 싶은 사람인 거다. 연락처를 받았으면 연락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날 모인 연예인들이 봉사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예뻤다. 감동 받았다. 만나서 밥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다 했던 게 시작이지만 모임을 주최하고 계속 유지한 건 자기다"라며 송윤아에게 공을 돌렸다.

김혜수는 "지금도 여기 와서 엄청 떠들고 있다. 집에 갈 때 '왜 이렇게 혼자 떠들었지? 왜 이렇게 말이 많지?' 이런 생각한다. 너무 좋은가 보다. 항상 자기는 보면 모든 걸 제공하고 항상 뒤로 빠져 그 사람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 사람들이 마음껏 얘기하게 해준다. 난 자기가 어른같이 느껴졌다. 마음속 깊은 공간에 신의, 의리가 큰 포지션으로 있는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by PD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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