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테스나, 내년 영업익 158% 성장 전망…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2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3% 상향한다. 2027년 이익 추정치를 변경한 영향"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장폭은 글로벌 후공정(OAST)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두드러지는 성장이며 2027년과 2028년 파운드리 양산 물량을 고려했을 때 실적 업사이드 여력 또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의 이미지센서(CIS) 테스트 설비(어드반테스트 등) 설비투자(CAPEX)의 매출액 환산 비율을 40%로 상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30% 가정하에 해당 부문 연간 매출액을 600억원으로 추정했다"면서 "2019년 이후 두산테스나의 CAPEX 대비 매출액 증분 평균은 36% 수준이나 2019~2021년 CIS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을 당시 매출액 환산 비율은 약 45%에 달한다. 2020년대 초반에는 1~2억 화소의 CIS 수요가 많았던 반면 북미 고객사향 CIS는 5000만 화소로 추정된다. 화소수가 낮을수록 테스트 시간이 짧다는 점을 반영해 매출액 환산 비율을 40%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 북미 고객사향 CIS 부문 테스트 설비 가동으로 연간 800억원의 매출 증분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템온칩(SoC) 테스트 설비(테러다인 등) CAPEX의 매출액 환산 규모도 50%로 상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두산테스나는 인공지능(AI) 연산칩 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매출액 환산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대만 킹유안일렉트로닉스(KYEC)의 CAPEX 대비 매출액 증분 비율을 감안했다"면서 "KYEC는 2024년부터 AI·HPC 칩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해 2025년 해당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이상 성장했다. KYEC의 2024년과 2025년 CAPEX 대비 매출 증분 비율은 각각 37.1%, 54.4%다. 이를 감안해 북미 고객사향 언어처리장치(LPU) 테스트 연간 매출액은 투자금액(1909억원)의 50%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온기로 반영될 해당 부문 연간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전망된다.
두산테스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두산테스나는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3.1% 하회한 수치다. 남 연구원은 "모바일 AP 가동률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영향"이라며 "다만 두산테스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2027년 실적 성장 폭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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