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집주인도 "사직구장 같았다" 감탄, 롯데 원정팬의 뜨거웠던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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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는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팬들의 응원으로 고척이) 사직야구장 같았다"고 농담을 던진 뒤 "지난달 말 사직 원정 경기 때도 금요일에도 거의 만원이었다.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건 정말 좋은 부분이다. 선수들도 힘을 내서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우리 경기력만 더 좋아지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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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는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주말 3연전 내내 비를 뚫고 야구장으로 발걸음 한 팬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 7-5로 이겼다. 8회말 터진 임지열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흥미진진했던 경기 내용만큼이나 관중석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은 1만 6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만원관중이 들어차며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만원관중 동원의 원동력은 롯데의 호성적에 있었다. 롯데는 개막 후 4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단독 3위로 순항을 이어가자 부산은 물론 원정 경기에서도 롯데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게임을 치르고 있다.
롯데는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 주말 원정 3연전 역시 수많은 팬들과 함께했다. 키움의 고척스카이돔 정규시즌 홈 경기 2경기 연속 매진은 지난 2017년 9월 2~3일 KIA 타이거즈와 주말 경기 이후 2093일 만이었다. 롯데팬들이 3루 쪽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워준 덕분이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팬들이 가득한 홈 경기는 여러 가지로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입장이다. "(롯데팬들의 응원으로 고척이) 사직야구장 같았다"고 농담을 던진 뒤 "지난달 말 사직 원정 경기 때도 금요일에도 거의 만원이었다.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건 정말 좋은 부분이다. 선수들도 힘을 내서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우리 경기력만 더 좋아지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바람처럼 키움 선수들은 2-5로 끌려가던 8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 불펜을 무너뜨리고 5점을 뽑아내는 순간 1루 쪽 키움 응원석 분위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홍 감독은 승리 후 "주말 동안 상대팀 못지않게 큰 응원을 보내주신 키움 히어로즈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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