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생 최악의 대회' 위기, 클럽월드컵 개막전부터 '패배 유력' 평가 받는 인터마이애미

김정용 기자 2025. 6. 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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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팀에서 대회에 나가는 건 보기 힘든 일이다.

올해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메시 소속팀 인터마이애미는 분명 약체다.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05 FIFA 클럽 월드컵 전체 개막전인 A조 1차전 알아흘리(이집트) 대 인터마이애미(미국)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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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팀에서 대회에 나가는 건 보기 힘든 일이다. 올해 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메시 소속팀 인터마이애미는 분명 약체다.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05 FIFA 클럽 월드컵 전체 개막전인 A조 1차전 알아흘리(이집트) 대 인터마이애미(미국) 경기가 열린다. FIFA는 매년 소규모로 열리던 클럽 월드컵을 올해부터 4년에 한 번 열리는 32팀 규모 초대형 대회로 개편했다.


메시는 이 대회 최고 흥행카드 중 하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서 2년 더 활약한 뒤 2023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해 왔다. 메시 때문에 MLS가 세계적으로 더 관심을 받긴 했지만 축구의 최상위 리그에서 멀어진 건 사실이다. 메시는 마이애미에 합류하자마자 국제 컵대회인 리그스컵 우승, 이듬해 정규리그 우승에 해당하는 서포터스 실드를 따내면서 매해 트로피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이긴 했다.


그렇다 해도 마이애미 전력은 클럽 월드컵에서 약체로 꼽힌다. A조에는 마이애미, 알아흘리,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이 편성돼 있다. 마이애미의 조 편성 운은 매우 좋은 편이다. 조추첨에서 포트 1 구단이 유럽 아닌 남미의 파우메이라스가 됐고, 포트 2에서 만난 유럽 구단도 그중 전력이 하위권인 포르투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체는 약체다.


축구 통계 업체 'OPTA'의 슈퍼 컴퓨터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개막전에서 알아흘리의 승률이 44.7%로 우세하다. 마이애미의 승률은 29.4%로 더 낮다. 무승부 확률은 25.8%다. 이 수치는 1만 회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산출됐다.


마이애미와 알아흘리는 전력상 조 3위, 4위다. 재미있는 건 맞대결 패배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 확률은 마이애미가 알아흘리보다 조금이나마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16강행 확률은 포르투 60.7%, 파우메이라스 51.3%, 마이애미 47%, 알아흘리 41.1%라는 예상이 나왔다.


루이스 수아레스(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무 아게호와(포르투).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스테방 윌리앙(파우메이라스). 첼시 홈페이지 캡처

올해 마이애미의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MLS 동부 컨퍼런스 15팀 중 최다득점(16경기 36득점)을 올리면서 메시 등 공격자원들의 파괴력은 보여주고 있다. 메시가 10골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며, 단짝 루이스 수아레스는 7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5월 MLS 최우수 선수도 수상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수비진의 기량이 부족한 데다 노장 위주 공격진의 수비가담이 잘 되지 않다 보니 실점은 상위 9팀 중 최다(27실점) 수치다.


마이애미 골문을 노리는 알아흘리 선봉장은 이집트 리그 최고 공격수 에맘 아슈르다. 아슈르는 한동안 득점력이 아쉬운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 크게 발전하면서 이집트 1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로 다른 대륙 팀끼리 맞붙고, 서로 경쟁력을 확인하는 게 클럽 월드컵에서 기대할 수 있는 묘미다. 포르투에는 스페인 대표 공격수 사무 아게호와가 있고, 파우메이라스에는 이미 첼시 이적이 확정됐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선발 출장하고 있는 윙어 이스테방 윌리안이 있다. 마이에미 수비진이 아슈르부터 막을 수 있어야 다가오는 더 어려운 시험도 통과 가능하다. 물론 메시를 비롯한 공격진의 파괴력이 한 수 위 팀들을 상대로 발휘되는지도 중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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