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위험 신호 알리는 강아지 호흡은? [멍멍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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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입을 벌려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는 것을 '팬팅(개구호흡)'이라고 한다.
◇헐떡거림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게 호흡=열사병체온 조절을 위한 팬팅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만약 ▲헐떡임이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거나 ▲힘없이 축 늘어져 있거나 ▲구토·설사 ▲발작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호흡 등 평소와 달리 호흡 수 이상=심장질환·호흡기질환특별한 환경적 변화가 없을 때 지속되는 팬팅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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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거나 운동량 과할 때 헥헥거림=정상
기온이 높거나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운동량이 많을 때 헥헥거리는 것은 정상 반응이다. 강아지는 팬팅으로 체온을 낮춘다. 강아지는 땀샘이 코끝, 발바닥 주변에만 있어 땀 배출만으로 체온을 내리기 어렵고 사람보다 체온이 2도 정도 높고 털로 뒤덮여 있어 체온 변화에 더 민감하다. 입을 벌려 열을 발산하고 몸속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호흡을 빨리하며 헥헥거리게 된다. 이때 침을 증발시키면서 체온을 낮추기 때문에 침이 많이 흐른다.
◇헐떡거림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게 호흡=열사병
체온 조절을 위한 팬팅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만약 ▲헐떡임이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거나 ▲힘없이 축 늘어져 있거나 ▲구토·설사 ▲발작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동물병원에 내원하기 힘든 경우라면 반려동물을 서늘한 곳으로 데리고 가 털에 시원한 물을 뿌리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게 해줘야 한다. 반려동물의 호흡이 안정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얕고 빠른 호흡으로 헐떡임=흥분·긴장 상태
강아지가 얕고 빠른 호흡으로 헐떡인다면 흥분 또는 긴장 상태다. 보통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산책 나갈 준비를 하거나 간식을 받기 전 등 좋아하는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 흥분의 표시다. 체온 조절을 할 때보다 침이 덜 나오는 게 특징이다. 팬팅을 하면서 하품하거나 낑낑거리고 입술을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긴장 상태에서 불안, 공포를 느낀다는 의미다. 낯선 장소, 동물 등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흔히 나타난다. 만약 반려동물의 흥분이나 긴장 상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아 오랫동안 팬팅을 한다면 ‘앉아’, ‘기다려’ 등의 지시어로 안정시키는 게 좋다.
◇과호흡 등 평소와 달리 호흡 수 이상=심장질환·호흡기질환
특별한 환경적 변화가 없을 때 지속되는 팬팅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신호일 수 있다. ▲심장사상충 ▲동맥관개존증(동맥관이 열려 폐, 심장에 혈액이 과다하게 흐르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 나타나는 질환) ▲퇴행성 판막질환(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 나타나는 질환) 등이 호흡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이다. 호흡변화와 함께 기침이 잦다면 ▲폐렴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헐떡거림 외에 잇몸이나 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기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좋다. 가정에서 질환 여부를 판단하려면 평소 반려동물의 호흡수를 측정해두고 호흡에 이상이 없는지 틈틈이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가 편안히 잠든 상황에서 1분에 몇 번 숨을 쉬는지 확인하면 된다. 강아지가 안정을 취할 때 정상 호흡은 분당 20~30회 미만이다.
◇몸 웅크린채 헐떡임=통증 표현
강아지가 몸을 웅크린 채로 팬팅을 한다면 통증을 느낀다는 신호다. 강아지는 슬개골 탈구, 디스크 등에 의해 불편함을 느낄 때 헐떡거리면서 몸을 핥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들고 걷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 후에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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