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주도 사업 힘 주는 쏘카…공항 근처로 스테이션 확장 이전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5. 11.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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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스테이션→쏘카 터미널 변경
공항 도보 15분 거리로 확장 이전
셔틀버스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쏘카가 제주공항 스테이션 운영을 종료한다. 앞으로는 제주 공항 인근 ‘쏘카 터미널’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임대해 운영하던 기존 스테이션은 공항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 이용이 필수였다. 이에 일부 이용자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새롭게 문을 연 쏘카 터미널은 공항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셔틀버스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한다.

쏘카가 제주 지역 스테이션 확장・이전을 고민한 건 2023년부터다. 제주 지역 카셰어링 수요가 급증하는데 상대적으로 공항에서 먼 거리와 좁은 면적 탓에 렌터카 업체와 차별화 전략이 쉽지 않았다. 쏘카는 사업보고서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반기보고서에서도 쏘카는 “제주 지역 카셰어링 수요의 점진적인 성장세에 따라, 제주 스테이션의 위치와 공간 제약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사업 성장의 기회를 창출해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2023년을 시작으로 139억원에 제주스테이션 주차장 부지 매입을 진행했고 건물 건설 등에 106억원을 집행했다. 총 투자비는 245억원이다.

신설된 쏘카 터미널 위치. (쏘카 제공)
올해 6월 말 기준(별도 재무제표) 쏘카 현금성자산이 490억원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자 집행이다. 올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투자로 판단된다.

쏘카 터미널은 대여존과 반납존 등 여러 건물로 구성됐다. 현재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대여와 반납 기능만 운영된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옥상정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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